처음 습도 센서를 봤을 때, 이 센서가 식물관리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구매해서 써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든 의문은 그럼 센서의 값이 무엇을 나타내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화분안애 습도의 양에 따라서 센서 값이 오르기도 내려가기도 하겠지만, 그 숫자 자체가 뭘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센서의 값을 교정해서, 센서의 값이 흙안의 수분의 양을 나타내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예용 용토(상토 등등)이 몇종류의 흙들의 혼합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제품이 달라지면 센서값의 의미가 달라진다는데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품을 일일이 사다가 교정하기는 원예용 흙 제품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교정해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용토의 성분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흙의 종류가 있어서(예를 들어서 적옥토, 코크피트 등등) 일단 각 종류의 흙에 대해서 교정을 해두고, 그 교정 결과를 이용해서 혼합된 흙의 상대습도를 예측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적옥토의 교정결과가 있고, 코크피트의 교정결과가 있다면, 그 두 종류의 흙이 절반씩 혼합된 흙은 각각의 교정결과를 절반씩 비중으로 두고 합산한다면, 혼합된 흙의 교정결과와 일치하는지 보는 것입니다.

 

만약 이 방법이 통한다면, 개별적인 원예용 용토를 교정할 필요없이, 각 흙의 교정 결과를 이용해서 혼합비율 대로 합산하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각 흙 별로 교정결과를 측정하는 이유입니다.

만약 이 방법이 맞다면, 용토를 사다가 측정한 결과와 합산한 계산 결과와 맞는지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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