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소토 + 펄라이트편에 이어 이번에는 동생사 + 펄라이트로 해보았습니다. 이 두 흙을 고른 이유는 동생사와 펄라이트가 습도에 따라 변화가 매우 다르므로, 두 흙을 부피 기준으로 반씩 섞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측정결과를 나타냅니다. 흙의 무게는 각 흙을 부피기준 50%씩 섞어서 약 110g입니다. (동생사 ~ 73g , 펄라이트 ~ 37g) x는 상대 습도 (%), y는 센서의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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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보니 몇 개의 점들이 다른 점들에 비해 많이 낮게 나온게 보입니다. 측정할 때 3개의 화분을 준비했는데 그 중 한 화분에서는 흙이 잘 배합되지 않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펄라이트가 센서에 좀 더 많이 배치된 모양입니다.

 

위의 데이터를 동생사처럼 sigmoid함수로 fitting한 결과가 아래의 결과입니다.

Fit equation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전에 구한 동생사(파란색), 펄라이트(빨간색) 식들에, 각 식들을 0.5 씩 가중치를 두고 합산한 식(보라색 점선)을 그려보았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데이터를 fit한 결과는 보라색 실선으로 그렸습니다.

 

그러니까 보라색 실선이 측정한 결과를 fitting한 결과이고, 보라색 점선이 동생사, 펄라이트 결과를 가지고 절반씩 비중을 두고 합산한 결과입니다. 두 선이 좀 차이가 많이 나 보입니다. 만일 아래에 처진 점들이 없다면 보라색 실선이 점선과 비슷해 보였을 것 같네요.

 

일단 결론은 "흙이 잘 배합되어 있다면 측정결과와 합산결과가 비슷할 것 같다"입니다.

흙의 배합에 좀더 신경을 써서 좀 더 데이터를 모아 봐야 겠습니다.

 

 

지난번글에서 예고했듯이 두 종류의 흙이 섞인 복합흙에서의 센서값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총 7종의 흙 중에서 센서의 값이 가장 큰 녹소토와 가장 작은 펄라이트를 골라서 섞었습니다.

 

그 흙들은 밀도가 매우 달라서 녹소토가 펄라이트에 비해 약 2.6배 무겁습니다. 그래서 부피 기준으로 절반씩 되도록 섞어주었습니다. (녹소토 214g + 펄라이트 82g = 총 296g) 만약 무게 기준으로 절반씩 섞으면 펄라이트가 훨씬 많이 섞여서 순수한 펄라이트와 비슷해집니다. 그래서 부피 기준으로 절반씩 섞어야 흙을 혼합했을때 절반씩 섞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상대 습도의 변화에 따른 센서값의 변화입니다.

여기서 X는 상대 습도 (혼합흙의 무게 대비 투입한 물의 양), Y는 센서의 값입니다.

 

X와 Y를 뒤집은 함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 순수한 녹소토, 순수한 펄라이트와 복합흙의 결과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이전의 녹소토, 펄라이트의 결과에 오늘 측정한 혼합흙의 결과를 합친 결과입니다. 녹소토는 빨간색, 펄라이트는 파란색으로 표시하였으며, 보라색 점선은 위에서 측정한 혼합흙의 측정결과, 보라색 실선은 녹소토와 펄라이트의 식들을 절반씩 비중으로 합산한 결과입니다. 그러니까 보라색 실선은 두 종류의 순수한 흙으로부터 예상되는 예측값인 셈입니다.

보라색 실선과 점선을 비교하면 측정값과 예측값이 약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측정 결과가 예측 결과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두 종류의 순수한 흙들로 혼합흙을 만들면, 혼합흙의 측정결과는 각 구성 흙의 부피비율에 따른 합산 (weighted sum by volume ratio) 결과와 비슷하다"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다른 종류의 흙들로 좀 더 실험을 해보고 위의 주장이 맞는지 좀 더 검증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7종류의 흙에 대해서 습도센서에 대한 calibration을 해보았습니다.

각각의 흙에 대해서 상대습도, x(%) 대비 센서값(y)을 나타내는 식을 구하였고 그 결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휴가토: y=13.62*x +702.01

녹소토: y = 17.68*x + 1065.60

펄라이트: y = 3.91*x + 803.11

코크피트: y = 6.66*x + 955.49

동생사: y = 1045.70/(1 + exp(-0.18*(x-26.52)) )+799.78

피트모스: y = 6.19 * x +1010.46

적옥토: y = 0.48*x^2 -2.25*x+748.72

 

이제 각 식을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눈에 띄는 것은 동생사는 특이하게 S자형으로 보인다는 것이고, 피트모스와 코크피트는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이 두 흙은 생김새도 비슷합니다.

 

그 다음 적옥토는 2차곡선 모양으로 높은 습도에서 값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그 외 나머지는 직선으로 변화합니다. 가장 값이 큰 것은 녹소토, 가장 낮은 것은 펄라이트 입니다.

 

그럼 이 다음에는 2가지의 흙이 섞여 있을 때는 어떻게 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휴가토를 이용해서 센서 calibration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아래는 휴가토 사진입니다. 흙이라기보다 작은 돌멩이처럼 보입니다.

 

다음은 습도의 변화에 따른 센서값입니다. 휴가토의 질량은 약 175g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선형으로 fitting한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Fitting 결과는,

 

x는 상대 습도 (%), y 는 센서의 값입니다.

이 식을 뒤집으면,

즉, 센서값 y를 알면 상대습도 x를 알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녹소토에 대해서도 센서 캘리브레이션을 해봤습니다.

아래는 녹소토 사진입니다. 녹소토의 경우 물을 뿌렸을 경우, 물을 상당히 잘 흡수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습도가 80%에 가까워도 화분 밑으로 물이 새어 나오지 않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아래는 흙의 질량에 대비한 투입한 물의 상대적 비율과 센서 값 사이의 상관 관계입니다. 녹소토의 경우 동일 습도에서 피트모스 등에 비해 데이터의 분산이 비교적 적은 것을 볼수 있습니다. 흙의 질량은 약 185g입니다.

 

역시 위의 데이터를 linear fit하면 아래의 결과가 나옵니다.

Fitting결과는,

이며, x는 습도 (%), y는 센서의 값입니다. x와 y를 뒤집으면,

위와 같습니다.

 

 

처음 습도 센서를 봤을 때, 이 센서가 식물관리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구매해서 써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든 의문은 그럼 센서의 값이 무엇을 나타내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화분안애 습도의 양에 따라서 센서 값이 오르기도 내려가기도 하겠지만, 그 숫자 자체가 뭘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센서의 값을 교정해서, 센서의 값이 흙안의 수분의 양을 나타내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예용 용토(상토 등등)이 몇종류의 흙들의 혼합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제품이 달라지면 센서값의 의미가 달라진다는데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품을 일일이 사다가 교정하기는 원예용 흙 제품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교정해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용토의 성분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흙의 종류가 있어서(예를 들어서 적옥토, 코크피트 등등) 일단 각 종류의 흙에 대해서 교정을 해두고, 그 교정 결과를 이용해서 혼합된 흙의 상대습도를 예측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적옥토의 교정결과가 있고, 코크피트의 교정결과가 있다면, 그 두 종류의 흙이 절반씩 혼합된 흙은 각각의 교정결과를 절반씩 비중으로 두고 합산한다면, 혼합된 흙의 교정결과와 일치하는지 보는 것입니다.

 

만약 이 방법이 통한다면, 개별적인 원예용 용토를 교정할 필요없이, 각 흙의 교정 결과를 이용해서 혼합비율 대로 합산하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각 흙 별로 교정결과를 측정하는 이유입니다.

만약 이 방법이 맞다면, 용토를 사다가 측정한 결과와 합산한 계산 결과와 맞는지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펄라이트는 하얀색의 작은 돌덩이로 구성된 흙입니다. 입자 사이에 빈 공간이 많아서 투수성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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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과 마찬가지로 물을 투입하면서 센서 값의 변화를 기록해 보았습니다. 흙의 질량은 약 50g 정도이고 가로축은 흙의 질량 대비 투입한 물의 질량을 퍼센트로 나타낸 값입니다.

 

다른 흙 대비 동일 습도에서 값의 편차가 심합니다. 화분에 물을 줄때 흙에 골고루 물을 뿌려주기 위해서 군데군데 물을 뿌려줍니다만, 그래도 화분내 위치에 따라서 물이 많이 뿌려진 곳과 적게 뿌려진 부분이 존해하고, 그래서 센서 근처에 얼마나 수분이 많이 존재하는냐에 따라서 값이 많이 다르게 나온 것 같습니다.

 

위의 그래프에서 빨간색 선은,

입니다. x는 수분의 양, y는 센서의 값입니다.

이 식을 x에 대한 식으로 바꾸면,

따라서 센서의 값 y를 알면 상대 습도 x의 값을 알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린탐입니다

 

오늘은 코크피트로 실험해 보았습니다. 트레이와 화분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코크피트의 무게는 약 40g입니다. 코크피트의 특징은 넣어주는 물의 양이 많아지면 물이 흡수되는 대신 화분 바닥의 구멍으로 물이 그대로 빠진다는 것입니다. 흘의 무게 대비 약 80% 습도에서 물이 바닥으로 흐릅니다. 피트모스와 달리 부피가 줄어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흘의 물을 주면서 센서의 값을 측정하고 아래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번에도 가로축은 상대 습도 (흘의 무게 대비 투입항 물의 질량)입니다.

 

 

위의 결과를 직선으로 fit할 경우 아래의 결과를 얻습니다. x는 흘의 질량대비 물의 질량, y는 센서 값입니다.

 

Fit 결과는

이고 x는 상대습도, y는 센서의 값입니다. 위 식을 뒤집으면,

입니다. 즉, 센서 값 y를 넣으면 상대습도 x를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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